중아 갤러리 '빛을 품은 자연- 최은혜작가 초대전'

중아 갤러리 "빛을 품은 자연- 최은혜작가 초대전": 작가 초대전 - 오프닝 행사 - 4월 2일 저녁 6시; 2013.04.02 03: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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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 갤러리 공택순 대표는 4월 1일자로 정은경 관장을 새로 영입하여 작지만 강한 갤러리로 도약을 다짐했다.
공항터미널 건너편에 위치한 중아갤러리는 그 첫 걸음으로  "빛을 품은 자연- 최은혜작가 초대전"을 4월 2일 오픈하며 오후 6시부터 오프닝행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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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관장은 고려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이화여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미술작품을 보는 뛰어난 안목과 주 전공인 미술사학과 작품 해설에 남다른 재능을 갗춘 인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창의적인 전시기획으로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기찬 바람을 불어넣고 싶다.'며 앞으로 엄선된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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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align=absMiddle src="http://www.itaewonnews.com/PEG/13648424225814.jpg" width=700></TD></TR></TBODY></TABLE> 정관장은 이번 초대전의 주인공인 최은혜작가의 그림에 대해 이렇게 평한다. '자기수행적인 빛이 머물고 있다. 공간적 배경은 외부, 특히 자연이며 주요한 모티브는 나무이다. 그녀의 나무는 의인화되어 있는 것으로 읽을 수 있다. 나무는 앉아있거나 서있는데 사방을 향해 뻗어 있으며 절대자를 갈망하는 것처럼 보이며 흡사 기도자의 형상을 떠오르게도 한다. 꽃도 열매도 잎도 없는 이 나무는 긴 겨울이라는 터널을 이제 빠져나와 봄을 향해 뻗은 4월과 같다. 
한편, 전통적으로 교회미술에서 주로 사용했던 나무패널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방법도 주목할 부분이다.  나무패널에 흙을 펴발라 흙벽을 만들고 그 위에 안료를 겹겹이 올려 작품을 완성하는 흙벽화기법도 사용하고 있다. 또한편으로는 고운 백토를 개어 화면에 입힌 후 그것을 다시 긁어내고, 또 그 위에 백토를 올리기를 거듭하여 층위를 다층적으로 만들어낸다.
이러한 다층적 층위때문에 그녀의 그림은 물리적인 나이에 비해 상당히 깊은 정신성을 느끼게 해준다."
 
 
  
최은혜  작가 약력: 동양화과와 고고미술사학과, 서울대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한 후, 
2009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첫개인전. 2012년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가졌다. 
작가노트:
순환하는 자연의 그것들이 보여주는 모습에서 나는 묵묵히 흘러가는 영원한 시간을 본다.
그리고 영원한 시간 속에 존재하는 끊임없이 시작하는 순간들과, 침묵하는 순간들...
그 모든 순간들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내게는 '영원'으로 기억된다.
영원이라는 무한한 시간이 어느 한 순간 내 앞에 펼쳐지는 지금, 이 곳, 이 시간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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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품은 그림" 최은혜 초대전 오프닝 행사> 일시:2013.4.2(화) 오후 6시 장소:중아갤러리(삼성동 127-12 중아빌딩 4층) 약도:삼성동 공항터미널 맞은편 하나은행에서 직진, 라온안경점 건물 4층 중아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