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PECTIVE ARTIST/15 - 일산현대백화점 H갤러리 (8층)

PROSPECTIVE ARTIST/15 - 일산현대백화점 H갤러리 (8층): GOWOUN갤러리 - 2015년 새해 첫 전시로 1월16일(금)부터 -1월29일(목)까지 한국미술 원로작가 15인전 개최한다; 2015.01.29 04:32 입력

이경록 kr7602@naver.com

■전시제목 : PROSPECTIVE ARTIST/15 ■전시기간 : 2015. 1. 16(금) ~ 1. 29(목) ■참여작가 : 강환섭, 곽덕준, 곽훈, 김부자, 김점선, 김한, 박각순, 박기태, 박항섭, 손수광, 신양섭, 이건용
                  전혁림, 하인두, 한봉호 ■전시장소 : 일산현대백화점 H갤러리 (8층) ■관람시간 : 10:30 am-7:30 pm (연중무휴,전시내 전일관람) ■전시기획 : 큐레이터 최고운 / 010-3279-7780 ■전시문의 : 큐레이터 최고운 / 010-3279-7780 
▷ 전시주제 GOWOUN에서는 2015년 새해 첫 전시로 1월 29일(금)부터 1월 29일(목)까지 PROSPECTIVE ARTIST/15 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15년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한국미술에 있어 원로작가들을 포함하여 각광받을 15명의 작가를 조망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전시를 통해 그동안 한국미술의 우수성에 비해 비평과 미술시장 모두에서 저평가 되어 온 한국 현대미술의 재조명과 지금의 현대미술은 원로화가들이 이끌었음에 
있음을 느끼고, 그들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시간을 갖도록 하고자 한다.
 -강환섭 작가는 1927년 충청남도 연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의 길을 걸었다. 가난한 시절에도 아들은 유치원을 다녔었고, 동네잔치에서 음식을 나눠 먹을 정도로 남부럽지 않게 살았지만, 그는 과감히 교직을 떠나 단칸방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가며 전업 작가의 길을 걸었다. 1959년 한국의 경제 사정은 매우 어려웠지만 그는 굴복하지 않고 버려진 문구를 재료로 이용하는 등 시대의 상황에 맞춰가며 작품을 창조했다.
 
- 곽덕준 작가는 일본 교토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 상태로 성장했다. 전형적인 전후세대에 속하는 그는 한국인
  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린 시절 일본 친구들의 괴롭힘과 차별 대우를 받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에게 있어
  그런 차가움은 곧 ‘눈에 보이는 것’과 ‘직접 그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의 차이를 고민하게 하는 원심력이 
  되었고, 결국 이것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작가가 되었다. 그의 가장 대표적인 <무의미> 시리즈는 폐결핵으로
  3년간 투병했던 가장 어둡고 처참했던 23세 때에, 처절한 생사의 갈림길에서 인간 존재의 문제, 인생의 무의
  미를 깊이 체득하게 되면서부터 작품으로 표현되었다. 그의 작품에서 분할된 화면과 동일한 자태의 인간이
  걷고 있는 것은 무의미 속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역설적 표현방식이다. 또한 그는 역사와 불가분의 관계에서
  한 예술가로서 자기 존재에 대한 끝없는 물음의 연속을 꾀하였다. 
 
- 큐레이터 최고운입니다. 
벌써 3번째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큐레이터로 활동했으며, 종로에 위치한 카페 갤러리에서 신진작가들 위주로 전시를 기획해왔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상황 속에서도 예술의 가치와 미술시장의 전망을 믿으며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2011년도에 처음 미술시장을 접했고, 2014년도부터는 GOWOUN을 통해 본격적인 전시기획을 진행해왔습니다. 도전의 연속이었던 그 시간동안 소중한 작가분들과 교류하고 도움을 받아 미흡하지만 노력하는 전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은 그 우수성에 비해 해외는 물론 국내에도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저평가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2014년도에는 다행히도 한국의 단색화가 한국 내에서의 가치인정을 넘어 외국 미술전문가들에게도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기쁜 소식입니다. 이에 힘입어 2015년을 맞이하여 우리가 잊고 있었던 한국의 원로화가들 중 영향력 있는 15명의 화가들을 조망해보았습니다. 이번 전시를 하기위해 스스로도 많은 공부를 하였고, 보다 나은 전시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기대합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무엇보다 적극적인 도움과 변하지 않은 열정으로 기꺼이 개인 소장품을 출품해주신 고금관 이사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전시를 위해 노력해준 김준형님, 강다운님, 이백실장님, 김보리 작가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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